[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으로 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가운데, 뮤지컬 '머더 발라드'가 공연을 일시 중단했다.
'머더발라드' 제작사 (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는 17일 "코로나19 집단감염 확산에 따라 뮤지컬 '머더 발라드'는 18~23일 공연의 일시 중단을 결정했다"면서 "25일 공연 재개를 계획 중"이라고 알렸다.
이와 함께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격상됨에 따라, 오는 30일까지 예매 티켓 가운데 관람을 원치 않는 경우 수수료 없이 환불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사진=(주)더블케이필름앤씨어터] 2020.08.18 jyyang@newspim.com |
앞서 정부는 서울, 경기지역의 교회발 집단감염이 속출하자 16일 0시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로 상향 조치했다. 이와 함께 다수의 공연들은 예매자들에게 수수료없이 환불 조치를 안내했으나, 공연 중단을 결정한 건 '머더 발라드'가 처음이다.
현재 공연 중인 뮤지컬 '펀홈' '전설의 리틀 농구단' '루드윅' '마리 퀴리' '모차르트' '브로드웨이 42번가', 연극 '어나더 컨트리' 등 대부분의 공연들은 이달 말까지의 공연 회차 예매 티켓의 취소 수수료가 면제된다.
'머더 발라드'에는 배우 이건명, 에녹, 고은성, 김경수, 장은아, 김려원, 이예은, 허혜진 등이 출연하며 세종S 씨어터에서 공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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