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사랑제일교회 60대 교인‧해외입국 30대 내국인 17일 양성
[대전·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공주와 서산시에서 확진자가 2명 추가 발생했다.
17일 충남도와 지자체에 따르면 공주시와 서산에서 각각 1명씩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됐다. 이로써 충남 도내 확진자는 모두 213명으로 늘었다.
충남대학교병원 모습 [사진=뉴스핌DB] 2020.08.17 gyun507@newspim.com |
특히 서울 수도권 교회발 N차감염이 대전·세종·충남지역으로 확산되는 양상이어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이날 확진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공주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충남 212번) 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교인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4일 사랑제일교회를 방문한 뒤 16일 방역당국으로부터 '밀접 접촉자'로 통보됐다. 16일 공주보건소 검사를 거쳐 17일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검사 당시 특별한 증상이 없는 무증상 상태였으며, 17일 천안의료원에 입소했다.
확진자의 자택 등에 대한 긴급 방역을 마친 방역당국은 추가 역학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서산시에서도 17일 해외입국자 30대 여성 B(충남 213번) 씨가 자가격리 중 확진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미국에서 입국한 B씨는 4일 서산시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정되었지만 17일 최종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확진자는 중부권·국제1 생활치료센터(우정공무원교육원)에 입소했다.
방역당국은 B씨와 밀접 접촉자 6명 중 1명은 음성으로, 1명 검사예정이며, 5명 타지역 검사예정으로 추가 역학조사 실시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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