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러시아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분을 생산했다고 15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이 러시아 인테르팍스 통신을 인용해 보도했다.
인테르팍스에 따르면 러시아 보건부는 백신 생산 개시를 밝힌 후 몇 시간 만에 이같이 설명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러시아가 빠른 백신 승인으로 안전보다 국위를 우선시한다고 우려하고 있다. 러시아의 코로나19 백신은 대규모 임상 시험 전에 이미 승인이 진행됐다.
러시아 정부는 세계 최초로 생산되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이번 달 말부터 시작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백신의 이름은 소비에트 연방이 세계 최초로 쏘아 올린 위성의 이름을 따 '스푸트니크 브이'(Sputnik V)로 지어졌다.
이 백신을 개발한 가말레야 국립 전염병·미생물학 센터는 12~1월까지 500만 회분을 생산할 것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일러스트 [사진=로이터 뉴스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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