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국방장관실을 방문,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통합신공항' 성공위한 지역 상생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면담은 국방부가 당초 이날 개최 예정이던 이전부지 선정위원회를 2주 연기하면서 긴급으로 마련됐다.
이철우 경북지사와 권영진 대구시장이 14일 국방장관실을 방문, 정경두 국방부장관과 면담을 갖고 '통합신공항' 성공위한 지역 상생방안을 모색하고 있다.[사진=경북도] 2020.08.14 nulcheon@newspim.com |
앞서 국방부는 지난 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에 따른 지역 상생방안에 대한 지자체 간 심도 있는 논의를 위해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철우 도지사의 요청에 따른 것"이라고 이전부지선정위원회 연기 배경을 밝혔다.
이날 면담자리에서 이 지사와 권 시장, 정 장관은 지역갈등 해결을 위한 상생․지원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지사는 "그동안 국방부에서 인내하고 기다려주신데 대해 감사드리며, 국방부 차원에서 두 지역이 균형발전 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달라고 건의했다"고 밝혔다.
정 장관은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지역에서 노력해주신 덕분이다. 마지막 선정위원회를 앞두고 일정이 연기돼 아쉽긴 하지만, 충분히 의성군수님의 입장을 이해한다. 앞으로 두 지역이 상생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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