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의과대학 정원 증원에 반대하는 의사들이 14일 총파업한 가운데 경남지역에서는 동네 의원 1637곳 중 528곳(13일 오후 6시 기준)이 파업에 동참하고 있어 휴진신고율 32%를 기록하고 있다.
진주 경상대학 병원 전경 [사진=진주경상대병원] 2020.02.21news2349@newspim.com |
창원경상대학교병원, 삼성창원병원, 경상대학교병원, 양산부산대학교원 등 종합·대학병원 4곳의 1224명 의사가 근무하고 있으며 전공의(인턴, 레지던트) 378명 중 277명(735)가 파업에 참가하고 있다.
대한전공의협의회와 대한의사협회 의료계는 의과대학 정원 증원 등 정부의 보건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8월 7일과 14일, 집단 휴진 등 파업을 강행하기로 밝힌 바 있다.
경남도는 의료계 집단휴진 선언에 따른 의료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 12일부터 '비상진료대책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다.
집단휴진 강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도민들의 의료기관 이용 불편을 최소화하고 진료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도 및 시군에 비상진료 대책상황실도 설치하고, 24시간 비상진료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각 시군에도 대책상황실을 설치하는 동시에 종합병원급 이상 국공립 의료기관에 진료 유지 협조를 당부했다.
의료법에 따른 '진료 및 업무 개시 명령'에 관한 구체적 지침도 시군에 시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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