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뉴스핌] 오영균 기자 = 공주시는 축산악취로 인한 민원을 해결하고 동물복지 사육기반 확립을 위해 관내 4개 농장을 '깨끗한 축산농장'으로 신규 지정했다고 13일 밝혔다.
'깨끗한 축산농장'은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 2017년부터 중점 추진하는 사업으로 농장 스스로가 깨끗한 환경을 조성해 축산업 발전은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하고 지속가능한 축산업의 발전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깨끗한 축산농장 사례 [사진=공주시] 2020.08.13 gyun507@newspim.com |
이번에 추가 지정된 곳은 금강팜스, 금강축산, 금강파크, 월미농장 등 4개 농장이다. 이로써 공주지역 '깨끗한 축산농장'은 모두 23곳으로 확대됐다.
시는 오는 2025년까지 총 80개소를 지정해 가축분뇨를 신속·적정하게 처리함으로써 쾌적한 농촌 환경 조성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신청은 축산업 허가를 받은 자 가운데 축산 및 환경관련 법규를 위반한 적 없는 농장으로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이 접수된 농가들은 농림축산식품부의 위탁을 받은 축산환경관리원이 농장 현장검증을 실시하고 농식품부에서 적합한 농장을 엄선해 깨끗한 축산농장을 지정한다.
이주성 축산과장은 "'깨끗한 축산농장' 지정 확대를 통해 축산악취로 인한 농가와 지역주민과의 갈등을 해결할 것"이라며 "적정 사육밀도 준수 등 동물복지에도 노력하는 한편 고품질 축산물 생산 정책을 펼쳐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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