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 충남 아산에서 산사태에 휩쓸려 실종된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됐다.
12일 아산소방서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40분쯤 아산시 송악저수지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해병전우회 회원들이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은 송악저수지 상류지점에 쌓인 토사에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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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산=뉴스핌] 라안일 기자 = 아산시 송악저수지 상류지점에서 해병전우회 회원들과 아산시소방서 대원들이 시신을 발견해 육지로 옮기고 있다. [사진=아산소방서] 2020.08.12 rai@newspim.com |
지난 3일 송악면에선 산사태가 발생해 80대, 70대 남성이 토사에 휩쓸려 하천으로 빠진 뒤 실종된 바 있다.
소방당국은 하천으로 유입된 토사가 물길을 따라 입구가 좁은 송악저수지 상류지점에 쌓이자 이 곳에 실종자가 있을 것으로 보고 수색작업을 진행해왔다.
이날 현장에서 실종자 가족들이 시신을 육안으로 확인했지만 신원을 특정하지 못했다.
이에 경찰은 지문, DNA 검사를 통해 신원을 확인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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