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안산소방서는 7일 본청 2층 소회의실에서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구조대원과 화재진압대원 6명에게 라이프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소방서에 따르면 라이프세이버는 재난현장의 위험한 상황 속에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요구조자를 구조한 소방공무원에 대한 자긍심 고취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책으로 재난현장의 상황, 인명구조의 난이도, 요구조자의 위험성, 인명구조 시 적절한 소방전술의 사용 등을 소방재난본부에서 심의 후 최종 대상자가 선정된다.
안산소방서는 7일 본청 2층 소회의실에서 재난현장에서 위험을 무릅쓰고 소중한 생명을 구조한 구조대원과 화재진압대원 6명에게 라이프세이버 인증서를 전달하고 격려했다. [사진=안산소방서] 2020.08.07 1141world@newspim.com |
안산소방서 최초로 라이프세이버로 선정된 구조분야 김병식 대장, 박정훈 소방장, 김민섭 소방사, 화재진압분야 박문진 소방교, 이동규 소방사, 김동현 소방교 에게는 경기도지사 인증서와 엠블럼이 수여됐다.
이들은 지난 3월 31일 낮 12시 17분쯤 안산시 상록구 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건물일부가 붕괴되고 1층에서 사용한 화학약품이 외부로 유출되는 1분 1초가 긴박한 상황에서 2층 붕괴지역 통로개척 및 다수의 요구조자가 있는 5층으로 진입해 열화상카메라 및 보조호흡기를 이용해 요구조자 4명을 안전하게 구조 한 공적을 인정받아 대상자로 선정됐다.
안경욱 서장은 "위급한 재난현장에서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켜낸 대원들께 감사를 드린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라이프세이버 발굴로 현장 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시민의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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