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Q 영업익 169억원...전년比 56.3%↑
[서울=뉴스핌] 김세원 기자 = 이베스트투자증권은 7일 스튜디오드래곤에 대해 드라마 '더킹: 영원의 군주'이 선전하면서 올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만원을 유지했다.
스튜디오드래곤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1614억원, 169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5.9%, 56.3% 증가하며 시장의 기대치에 부합하는 무난한 실적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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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고=스튜디오드래곤] |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는 텐트폴 '더킹: 영원의 군주'가 편성(SBS) 및 유통(NFLX) 매출 양쪽에서 선전한 결과"라며 "부문별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6%, 24.7% 성장하며 견조한 이익 증가를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3분기는 전분기 대비 감익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연구원은 스튜디오드래곤의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각각 1512억원, 128억원으로 예상했다.
그는 "우선 tvN 주중 드라마의 간헐적 휴지기로 캡티브 물동이 감소하는 효과가 가장 클 것으로 보여진다"며 "유통 측면에서는 '스위트홈'이 3분기 실적을 판가름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번 분기 주요 기대작은 '비밀의 숲 시즌2', '청춘기록(박보검)', '스위트홈'으로 요약된다"고 전했다.
saewkim9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