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정세균 국무총리를 비롯한 정치권이 5일 집중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충주를 잇따라 방문하고 이재민 등 피해 주민들을 위로했다.
정 총리는 이날 이시종 충북도지사, 조길형 충주시장과 함께 충주시 엄정면 탄방마을과 산척면 삼탄역을 찾아 호우 피해상황을 보고 받았다.
조길형 충주시장(왼쪽)이 5일 충주를 방문한 정세균 총리에게 피해상황을 보고하고 있다.[사진=충주시] 2020.08.05 syp2035@newspim.com |
이 자리에서 이시종 지사는 정 총리에게 "신속한 복구를 위해 충주, 제천, 진천, 음성, 단양 등 5개 시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줄 것"을 건의했다.
이어 "이번 호우로 큰 피해를 입은 삼탄~연박 구간은 선형이 불량하고 수해에 취약해 선형개량사업이 필요한 만큼 충북선고속화사업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낙연 전 총리가 5일 선로 침수 피해 현장인 음성군 감곡면 공산정 소하천을 찾아 피해 가족들을 위로했다. [사진=음성군] 2020.08.05 syp2035@newspim.com |
이날 오전에는 이낙연 전 총리가 하천 유실과 선로 침수 피해 현장인 음성군 감곡면 공산정 소하천과 충주시 산척면 삼탄역을 찾아 피해 가족들을 위로했다.
이 전 총리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고통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매우 안타까움을 느꼈다"며 "음성군 주민들이 하루 빨리 원래의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군에서 복구에 힘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오른쪽)를 비롯한 국회의원들이 5일 충주 엄정면 비석마을에서 수해 복구 봉사활동을 했다.[사진=충북도] 2020.08.05 syp2035@newspim.com |
또 이날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내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등 통합당 국회의원과 당직자 30여명도 충주시 엄정면 비석마을을 찾아 토사와 쓰레기 제거와 가재도구 세척 등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쳤다.
한편 충북도는 이낙연 전 총리와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에게도 같은 내용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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