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지사 대변인 "사라진 죄수 얼마나 되는지 몰라"
[서울=뉴스핌] 박진숙 기자 =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ISIS(이라크·시리아 이슬람국가, 이하 IS)가 아프가니스탄의 한 교도소를 공격해 최소 29명이 사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공영 라디오 방송 NPR은 3일(현지시간) IS 자살 폭탄 테러범이 아프가니스탄 동부의 한 교도소 정문으로 폭탄을 실은 차를 몰고 들어가 교도소를 폭발시켰으며, 그 틈새로 IS 무장 세력들이 들어와 교도관들에게 총격을 가했다고 보도했다.

IS는 이번 공격이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 해당 교도소는 아프가니스탄 동부 낭가르하르주 잘랄라바드에 있다.
아타울라 코호얀(Attaullah Khogyan) 낭가르하르주 주지사 대변인은 민간인과 죄수, 경비원, 아프간군 등 29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 파와드 아만 아프가니스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로이터통신에 50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밝혔다.
이 교도소에는 주로 IS와 탈레반 무장세력이 수감돼 있다. 코호얀 대변인은 이번 공격으로 탈출한 약 1000명의 죄수를 도시 전역에서 보안 부대가 발견했으며, 사라진 죄수가 얼마나 많이 남아 있는지 확실하지 않다고 말했다.
justice@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