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뉴스핌] 박상연 기자 = 증평군이 민관군 합동으로 빠르게 수해 응급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105mm 집중호우로 △공공시설 피해 49개소 △가옥침수 6채 △차량 침수 5대 등의 피해가 발생했다.
이에 증평군은 증평대교 하부 제방과 창동리 지하보도 복구작업을 마쳤고 보강천 미루나무숲과 체육시설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증평지역 군부대 장병들이 수해 피해 농가에서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증평군] 2020.08.03 syp2035@newspim.com |
외곽지역의 도로, 농로, 제방 등도 굴삭기 16대, 덤프트럭 10대 등 총 45대의 장비를 투입해 복구하고 있다.
공공시설 피해지역의 53%인 26개소에 대한 복구 작업을 완료했고 나머지 시설도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침수 주택과 차량은 각각 배수 및 견인 조치를 완료했다.
지역 내 민간단체과 군부대로 수해 복구 작업에 힘을 보태고 나섰다.
증평군 자원봉사종합센터 자원봉사자 40명이 이날 증평읍 내성리에 위치한 침수주택을 찾아 토사, 쓰레기를 치우고 가재도구를 정리했다.
증평군 축구협회 회원 65명은 보강천 축구전용구장 복구작업, 증평군 자율방재단 20명은 보강천 부유물 제거 작업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지역 내 군부대인 13공수여단과 2161부대 제2대대는 총 130명의 군인을 파견해 꽃묘장 환경정비 작업을 실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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