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환경운동연합이 신탄진 제비 둥지모니터링단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
환경연합은 지난 24일 시민들에 의해 발견한 신탄진 제비 서식지와 관련해 인근지역에도 추가 서식둥지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날 환경연합은 신탄진 현장에서 확인한 제비 둥지만 10쌍에 이른다고 전했다.
1차 모니터링에서 확인한 제비 둥지 [사진=대전환경운동연합] 2020.07.29 gyun507@newspim.com |
환경연합은 시민 모니터링단을 모집해 관련 정밀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제비 모니터링단은 내달 7일까지 대전환경운동연합(042-331-3700)으로 전화 신청하면 된다.
모니터링 과정에서 추가 둥지가 확인되는 곳에는 배설물 받침대도 설치 할 예정이다.
그동안 환경연합은 서남부터미널과 오정농수산 시장이근에서 제비를 확인하고 배설물 받침대를 설치한 바 있다.
제비는 과거 흔하게 볼 수 있는 여름철새였지만 농약의 과대한 사용과 가옥구조의 변화로 현재 대전같은 대도시에서는 이제 찾아볼 수 없는 종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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