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대선] 바이든보다 트럼프 지지자가 '열정적'…선거 변수 될까

기사입력 : 2020년07월28일 03:27

최종수정 : 2020년07월28일 03:27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오는 11월 3일(현지시간) 미국 대선을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민주당 대선주자 조 바이든 전 부통령보다 지지자로부터 더 뜨거운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각종 여론조사에서 바이든 전 부통령에게 밀리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지지자들의 열정은 지난 2016년과 같이 선거 결과에 적잖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AP통신과 시카고대학 여론연구센터(NORC)가 공동 주관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 중 42%는 선거로 가면서 매우 들떴다고 밝혔으며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 중에서는 31%만이 이같이 답했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자 중 72%는 선거로 향하면서 초조하다고 응답했고 트럼프 대통령의 지지자 중 이 같은 응답을 한 지지자는 52%에 그쳤다.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자라도 답한 응답자의 65%는 앞으로 치러질 선거에 관해 절망적이라고 했으며 같은 트럼프 지지자 중에서는 같은 응답을 한 응답자가 45%였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뉴스핌]

이 같은 여론조사 결과는 트럼프 대통령을 지지하는 유권자들이 바이든 전 부통령의 지지자들보다 선거와 관련해 더 열정적임을 의미한다. 트럼프 대통령은 종종 지지자들의 열정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내 왔다.

두 후보를 지지하는 유권자들의 열정 차이에도 불구하고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을 계속해서 낮은 수준을 이어갔다.

AP통신과 NORC의 여론조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은 38%이었으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대응과 관련한 국정 수행 지지율은 32%에 그쳤다.

응답자 중 바이든 전 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보다 능력이 있다고 판단한 비율은 56%, 반대는 43%였다. 다만 지지 후보가 자신의 신념을 옹호한다고 본 응답자는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가 87%,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가 63%였으며 후보가 강력한 지도자라고 응답한 비율은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전 부통령 지지자가 각각 75%, 50%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1057명의 성인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이 중 922명은 등록 유권자였다. 표본 오차는 ±4.3%포인트다.

 

mj7228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취중진담' 전람회 출신 서동욱 사망…향년 50세 [서울=뉴스핌] 김연순 기자 = 1990년대 인기 듀오 '전람회' 출신인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가 18일 지병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50세. 서동욱은 휘문고와 연세대 동창인 싱어송라이터 김동률과 전람회를 결성해 1993년 MBC 대학가요제에서 '꿈속에서'로 대상을 받으며 등장했다. 서동욱 모건스탠리 프라이빗 에쿼티 부대표 [사진=모건스탠리 홈페이지] 전람회는 1994년 1집으로 정식 데뷔한 이후 1997년 해체할 때까지 세 장의 앨범을 냈다. 서동욱은 김동률과 전람회로 기억의 습작, 취중진담, 졸업 등의 히트곡을 냈다. 고인의 빈소는 서울 연세대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 특실 1호에 마련됐고, 발인은 20일 오전 11시 40분,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이다. y2kid@newspim.com 2024-12-18 21:50
사진
달러/원 환율 1,450원 돌파...15년래 최고 [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19일 달러/원 환율이 1450원도 돌파하며 15년 6개월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올해 마지막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에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예상대로 기준 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했으나 내년 기준 금리 인하 속도를 줄일 가능성을 시사한 여파다. 연준은 18일(현지 시각) 이틀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 회의를 마치고 기준 금리를 4.25~4.50%로 0.25%포인트(%p) 인하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연준은 9월과 11월에 이어 이달까지 세 번의 회의에서 연속으로 기준 금리를 내렸다. 연준은 별도로 공개한 경제 전망 요약(SEP)에서 내년 말까지 금리 인하 폭을 0.50%p로 제시했다. 이는 9월 1.00%p를 기대한 것에서 크게 축소된 수치다. 이 같은 예상대로면 연준은 내년 0.25%p씩 총 두 차례 금리를 낮추게 된다. 매파적인 연준의 내년 금리 전망에 이날 미 달러화는 2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고, 달러/원 환율은 한국 시간 19일 오전 6시 50분 기준 1453원으로 1450원도 넘어섰다. 이는 지난 2009년 3월 이후 약 15년 만에 최고치다.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당시 대통령이 제롬 파월 당시 연방준비제도(Fed) 이사를 차기 의장으로 지명했다. [사진=블룸버그] koinwon@newspim.com 2024-12-19 06:5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