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씨의 전 매니저,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 접수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배우 신현준씨(51)가 신씨의 전 매니저 김모씨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피소된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경찰 등에 따르면 최근 김씨는 신씨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장을 접수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신현준 2019.10.30 mironj19@newspim.com |
앞서 지난 9일 김씨는 지난 13년간 신씨가 폭언과 욕설을 했고, 비합리적으로 정산을 하는 등 갑질 피해를 당했다고 주장했다.
신씨 측은 이를 전면 부인하며 반박했다. 두 사람은 친구로 시작해 매니저로 발전했고, 2010년부터 마지막 6년간 김씨가 대표로 있는 회사와 함께 했다는 것이 신씨 측의 설명이다.
또 신씨의 매니저가 여러번 바뀌었는데, 이는 김씨가 임금 미지급과 입금체불을 했기 때문이라는 것이 신씨 측의 해명이다. 김씨가 한때 신용불량자여서 돈 거래는 현금으로 했으며, 김씨가 주장하는 10분의 1 배분은 거짓이라고 반박하며 법적 대응도 예고했다. 김씨가 주장한 프로포폴 투약 의혹 역시 정당한 치료 목적이라는 취지로 반박했다.
하지만 김씨는 신씨의 해명에 허위사실이 있다고 보고 고소장을 접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고소인 조사를 진행한 후 피고소인 조사 등 일정을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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