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진영 기자 = 배우 신현준이 전 매니저의 갑질 폭로 논란으로 KBS 예능 '슈퍼맨이 돌아왔다' 출연을 잠정 중단한다.
신현준 소속사 HJ필름은 15일 "가족에게 돌아가는 2차 피해를 막기 위해 '슈퍼맨이 돌아왔다' 제작진에 양해를 구하고 출연 잠정 중단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배우 신현준 2019.10.30 mironj19@newspim.com |
앞서 신현준의 전 매니저 김모 대표가 갑질 논란을 제기하고 양측 주장이 대립하는 가운데, 김모 대표는 신현준의 2010년 프로포폴 투약 의혹을 경찰에 고발했다. 이에 따라 방송에서는 더 이상 신현준 가족을 만날 수 없게 됐다.
신현준 측은 프로포폴 의혹에 전날 "사실무근"이라고 부인했다. 법률대리인은 "10년 전 검찰에서 정당한 치료 목적으로 밝혀졌고 정식 수사 개시 없이 지나간 사안"이라며 "당시 소속사 대표였던 김 씨가 소개한 병원에서 만성 허리 통증으로 치료를 받았으므로 이 사실은 김 씨가 누구보다 잘 알 것"이라고 반박했다.
갑질 논란은 결국 법적 다툼으로 번질 전망이다. 신현준 법률대리인은 "김모 대표에게 법적대응할 방침"이라며 "지금까지 불거진 논란에 대한 반박 자료가 있다. 정산 문제가 남아있다는 것도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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