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NX 지수(하노이증권거래소) 261.83(+4.77, +1.86%)
[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23일 베트남 증시는 상승했다. 호찌민 VN지수는 1.98% 오른 1860.14포인트, 하노이 HNX 지수는 1.86% 상승한 261.83포인트로 거래를 마쳤다.
베트남 증시는 음력 설 연휴 맞이 장기(2월 16~20일) 휴장 뒤 이날 거래 재개했다. 연휴 전 VN지수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였던 만큼, 지수가 연휴 뒤에도 회복세를 이어갈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던 상황이었다.
티엔퐁증권은 연휴 전 마지막 거래일이 상당히 고무적인 신호를 보냈다고 판단한다. "VN지수가 장중 최고치를 기록했고, 거래량도 소폭 증가하여 매수세가 매도세를 상쇄할 만큼 강세를 보였다"며 "현재의 회복세가 향후 거래일에도 지속된다면 시장은 새로운 상승 국면에 진입하여 1980~2000포인트 구간을 목표로 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MB증권은 "계절적 요인을 고려했을 때 2월 상승 확률은 80%에 달하고, 지난 10년간 평균 2% 이상의 상승률을 기록했다"며 "VN지수의 기술적 지지선은 1780~1800포인트 영역이고, 저항선은 기존 고점인 1920포인트 부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날 거래 시작부터 낙관적인 분위기가 형성되며, 623개 종목이 상승하고 187개 종목이 하락하는 등 상승세가 지배적이었다고 베트남 플러스는 분석했다.
자금 유입이 활발해지면서 거래액이 직전 거래일 대비 18% 급증한 25조 4830억 동(약 1조 4143억 원)에 달했다.
외국인 거래도 늘었지만 차익 실현 압박으로 인해 1조 20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지수 상승을 이끈 것은 유틸리티(석유 및 가스) 섹터였다. PLX가 상한가까지 급등했고, PVS(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 PVD(PetroVietnam Drilling Well Services Corporation), PVT(PetroVietnam Transportation Corporation) 등도 동반 상승했다.
MB증권은 이후 수출, 항만, 원자재, 소매, 금융 서비스 등 경기 회복세의 수혜를 받는 업종으로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
특히, 지정학적 긴장 고조로 인해 지난달 국제 유가가 13% 이상 급등한 가운데 원자재 관련주, 특히 석유 및 가스 부문이 강한 지지를 받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비료 및 소매업과 같은 관련 업종도 양호한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hongwoori84@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