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는 도시가스 공급 여건이 열악한 삼기면 주민들의 오랜 숙원을 해결하기 위해 2021년까지 단계별로 보급 확대에 들어간다고 22일 밝혔다.
시는 삼기면(도마, 검지, 옥실)일원에 총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도시가스 주공급 배관망 총 4.7km 매설에 착공했다고 전했다.
전북 익산시 삼기면 일원 도시가스 공급을 위한 배관망 매설 착공식 모습[사진=익산시] 2020.07.22 gkje725@newspim.com |
시는 22일 기공식을 갖고 정헌율 시장과 유재구 시의회의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전북에너지서비스, 마을 주민 등 50여명이 참석해 도시가스 공사 착공을 축하했다.
이번 공사가 2021년 하반기에 완료되면 총 93세대에 도시가스가 공급되어 도농간 격차없는 에너지 복지가 실현될 것으로 보인다.
삼기면은 타 면지역에 비해 도심지역과 가까운데도 불구하고 그동안 도시가스 공급망이 없어 값비싼 에너지를 이용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에 따라 기공식을 준비한 삼기면 이장단은 정헌율 익산시장에게 주민들 마음을 모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이장단은 "우리 면민들의 수 십년 소망을 해결해 준 익산시에 감사하다"면서 "공사가 안전하게 마무리되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을 모았다.
시는 지난해 9월 함열읍 도시가스 공급관 설치공사에 착공해 오는 12월 완공을 목표로 순항 중이며 타 지역에도 주민 의견을 수렴해 도시가스 공급망 구축을 검토할 예정이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도시가스 미공급 지역 주민들의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매년 기반시설을 확충해 시민들이 청정연료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에너지 복지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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