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전국 부산·울산·경남

속보

더보기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수돗물 정수처리시설 현장점검

기사입력 : 2020년07월22일 09:59

최종수정 : 2020년07월22일 09:59

[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최근 수도권 지역에서 수돗물 내 유충 발견 신고가 잇따르고 부산지역에서도 지난 20일까지 19건의 유충 발견 민원이 접수되는 등 시민들이 불안감을 호소하자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이 직접 현장점검에 나섰다.

22일 부산시에 따르면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전날 오후 수돗물 정수처리시설인 덕산정수장과 엄궁배수지를 방문해 유충 서식 여부와 유입방지시설 적합성 등을 점검하고, 정수 공급 및 생산과정과 시설의 운영·관리 실태를 직접 확인했다.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가운데)이 21일 수돗물 정수처리시설인 덕산정수장과 엄궁배수지를 방문해 운영·관리 실태를 점검하고 있다.[사진=부산시]2020.07.22 news2349@newspim.com

최근 일주일 동안 부산지역에서 접수된 유충 발생 민원은 인천시 사례와 달리 덕산 계통·화명 계통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한 것을 볼 때 정수의 생산·공급 과정에서 발생했을 가능성보다는 아파트 저수조와 물탱크, 가정 내 하수구·배수구 등에서 유입되었을 가능성이 많은 것으로 판단된다.

변 권한대행은 이날 현장에서 "현재까지 부산시 내 정수장, 배수지 등 정수 생산·공급 시설에서는 유충이 발견되지 않았다"라면서 "현장 조사 결과 신고된 민원들은 대부분 외부에서 유입된 유충으로 추정되고 있는 만큼 더워진 날씨에 저수조, 물탱크, 싱크대 등에 벌레가 유입되지 않도록 주기적으로 내부 소독과 청소를 하는 등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시는 최근 장마로 인해 고온다습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모기 서식에 적합한 환경이 조성되어 유충 등 발생 우려가 커지고 있는 만큼 안전한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이다.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전날까지 시역 내 모든 정수장·배수지·가압장에 대한 유충 서식 및 유충 유입방지시설 점검을 완료하였으며 수질 감시·검사를 강화하고, 정수장 입상활성탄 여과지 역세척 주기도 단축하는 등 시민들이 믿고 마실 수 있는 깨끗한 식수 공급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가정 및 아파트관리사무소에서는 수돗물 유충 발생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 콜센터(120)로 즉시 신고하면 된다.

news2349@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병대원 특검법' 국회 본회의 상정…與, 필리버스터로 맞불 [서울=뉴스핌] 김윤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이 해병대원 순직사건 외압 의혹의 진상규명을 위해 제출한 '채 해병 특검법'이 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됐다. 국민의힘은 즉각 필리버스터(무제한토론) 요구서를 제출하며 맞불을 놨다. 국회법상 필리버스터는 '종결동의' 제출 24시간 후 국회 재적의원 5분의 3 이상 동의로 중단할 수 있다. 이날 민주당이 15시 45분 필리버스터 종결 동의서를 제출함에 따라, 특검법은 24시간 토론을 거친 뒤 오는 4일 오후 표결이 진행될 전망이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415회국회(임시회) 제415-45차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 상정을 반대하는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하고 있다. 2024.07.03 pangbin@newspim.com 국회는 이날 본회의 첫 안건으로 박찬대 원내대표 등 민주당 의원 전원 명의로 제출된 '순직 해병 수사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 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을 상정했다.  당초 민주당은 지난 2일 본회의에서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이었지만, 전날 대정부질문이 진행되던 도중 김병주 민주당 의원의 발언으로 여야 간 고성이 오가며 본회의가 파행돼 불발됐다.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본회의 전 열린 의원총회가 끝난 뒤 취재진과 만나 "채상병 특검법안이 상정되면 의사 진행 발언과 함께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를 시작할 예정"이라고 엄포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같은 날 오전 최고위원회의에서 4일 본회의 처리를 목표로 해병대원 특검법을 상정하겠다는 방침을 재차 공고히 했다. 당초 이들은 대정부질문 이후 채상병 특검법을 본회의에 올리겠다는 계획이었으나, 필리버스터를 예고한 여당에 맞춰 의사일정을 변경하고 특검법을 먼저 상정했다. 무제한토론이 이뤄짐에 따라 이날 예정됐던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은 파행됐다. 채해병 특검법이 오는 4일 본회의를 통과해 정부로 이송되면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안에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다. 윤 대통령이 15일을 꽉 채워 거부권을 행사하더라도 민주당이 당초 목표했던 채해병 순직 1주기인 7월 19일 직전에 국회 재표결이 가능한 셈이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21대 국회에서도 야당이 단독으로 강행 처리한 해병대원 특검법에 거부권을 행사한 바 있다. 이후 국회에 되돌아온 특검법은 재의결 필요 요건인 재적의원 과반수 출석과 출석의원 3분의2 이상의 찬성을 채우지 못해 폐기 수순을 밟았다. yunhui@newspim.com 2024-07-03 16:11
사진
김건희 여사, 한밤 중 시청역 참사 현장 찾아 조문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김건희 여사가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 현장을 찾아 헌화한 것으로 4일 알려졌다. 김 여사는 지난 3일 밤 10시 50분쯤 짙은 색 치마를 입고 조화를 든 채 사고 현장을 방문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여사의 방문은 대통령실에서 공식적으로 자료를 배포하지는 않았지만, 김 여사를 알아본 시민이 사진을 촬영하고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리면서 알려졌다. 3일 시청역 참사 현장을 찾은 김건희 여사. [사진=인터넷 커뮤니티] 김 여사는 현장 인근에 시민들이 자율적으로 조성해놓은 추모공간에 헌화한 뒤 잠시 자리를 지키다 떠났다. 앞서 지난 1일 시청역 교차로에서 60대 제네시스 차량 운전자 A씨가 몰던 승용차가 역주행하다 인도로 돌진해 9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부상자는 7명이다. 교통사고처리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된 A씨는 경찰에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다. 현장에는 고인들을 추모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줄을 잇고 있다. parksj@newspim.com 2024-07-04 08:5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