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 수출판매 본격화
[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우리들제약은 지난 20일 코로나19 분자진단키트(findGENE™ COVID-19 RT-PCR kit, findGENE™ N-CoV RT-PCR kit)의 식품의약안전처(MFDS) 수출용 허가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코로나 19 분자진단키트의 수출 판매를 본격화한다.
이번에 승인된 키트(findGENE™ COVID-19 RT-PCR kit)는 코로나19 초기 WHO권고 기준인 RdRp, E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 키트다. 다른 키트는 미국 CDC에서 권고하는 N유전자를 진단할 수 있는 진단키트다.
이번 식약처 승인을 받은 코로나19 분자 진단키트는 높은 민감도를 입증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향후 조속한 시일 내 소량의 혈액 샘플을 통해 10-15분 이내 현장에서 감염여부를 판별할 수 있는 신속진단키트(RDT)도 수출허가를 신청할 예정이다.
코로나19 진단은 크게 분자진단법인 RT-PCR 진단키트와 면역학적 방식의 항체진단키트로 구분되는데, 분자진단은 감염 초기 진단에 유용한 반면, 항체진단키트는 감염 후기에 정확도가 높아 두 진단키트의 병용 사용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우리들제약 관계자는 "지속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확산 속에서 국가별 특성에 맞게 두가지 방식의 진단키트를 모두 보유하여 점차 높아지고 있는 전 세계적인 2차 대유행에 대비한다는 계획"이라고 전했다.
bom22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