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KLPGA에서 시즌 2승에 선착한 박현경이 세계랭킹 30위로, 김효주는 4년5개월만에 톱10에 진입했다.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WWGR) 이사회는 21일(한국시간) 코로나로 인해 전세계 투어가 중단된 점을 감안, 한국(KLPGA)과 일본(JLPGA)의 투어를 5월11일부터 소급 적용했다. 이달말 재개되는 LPGA투어 전세계 투어와의 형평성에 따른 것이다.
KLPGA는 5월11일부터 7차례 여자골프 세계랭킹이 적용되는 대회를 마쳤으며, JLPGA가 1개 대회를 완료했다.
KLPGA에서 시즌 2승을 올린 박현경. [사진= KLPGA] |
조정안에 따라 박현경(20·한국토지신탁)은 종전 세계 94위에서 세계랭킹 30위로 수직 상승했다. 박현경은 지난 5월 재개된 한국 대회 KLPGA챔피언십 우승으로 세계랭킹을 52위까지 끌어 올린 뒤 지난13일 끝난 아이에스동서 부산오픈에서 시즌 2승을 획득, 30위에 올랐다.
6월7일 롯데 칸타타 여자오픈에서 우승한 김효주(25롯데)는 13위에서 10위가 됐다. 6월21일 끝난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한 유소연(30·메디힐)은 18위에서 14위가 됐다.
세계랭킹 1위는 고진영(25·솔레어), 2위는 넬리 코다(미국) 박성현(27·솔레어)은 종전대로 3위를 차지했다.
김세영(27·미래에셋)은 6위,박인비(32·KB금융그룹)가 11위, 이정은6(24·대방건설)은 3계단 내려간 13위에 자리했다. KLPGA 투어 소속 선수 중에선 임희정(20·한화큐셀)이 23위로 가장 높은 순위를 기록했다.
헤더 델리-도노프리오 여자골프 세계랭킹 이사회 전무이사는 "투어 대회 일정이 불확실하기 때문에 선수 개개인이 출전하는 주에 촛점을 맞추는 것이 가장 합리적이었다. 합리적이며 순위 시스템은 공정하게 보호하는 접근법에 도달했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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