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위원 22명 위촉…위원장에 박중구 서울과기대 교수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해외자원개발 전반의 체질개선을 위한 '해외자원개발 혁신 제2차 TF'가 출범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해외자원개발 혁신 제2차 TF'가 공식적으로 출범했다고 21일 밝혔다. '제2차 혁신 TF'는 한국석유공사, 한국가스공사, 한국광물자원공사 등 자원공기업을 포함한 해외자원개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민간 중심의 TF'다. 이날 제1차 전체회의 개최를 통해 3개 공사별 구조조정 추진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TF 운영방향 등에 대해 논의했다.
전체회의를 통해 '제2차 혁신 TF' 구성·운영 방향도 확정됐다. TF는 전체회의와 재무검증, 자산합리화, 자원생태계 등 3개 분과위원회, 운영위원회로 구성됐다. TF는 원칙적으로 6개월 간 운영키로 했다. 필요시 6개월 이내에서 연장이 가능토록 했다. 또한, 전문적인 안건 검토를 뒷받침 할 수 있도록 연구용역도 추진하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 전경 2019.10.24 jsh@newspim.com |
TF 위원으로는 위원장, 민간위원 19명, 정부위원 2명 등 총 22명이 위촉됐다. 위원장은 분과위원장 추대와 전체회의 의결을 통해 '제1차 혁신 TF' 위원장을 역임한 박중구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로 확정됐다. 민간위원은 학계·연구 7명, 회계·경영 4명, 법률 2명, 노사관계 1명, 시민단체 3명, 업계 2명 등 분야별 전문가로 위촉됐다. 정부위원은 산업부 자원산업정책관, 기재부 공공정책국장이 참여할 계획이다.
'제2차 혁신 TF'는 향후 6개월 간 자원개발 기능 회복을 위한 논의의 구심점으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해외자원개발 주요 프로젝트와 공기업 재무상황에 대해 객관적으로 재평가하고, 공기업 구조조정이 현장에서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점검·보완한다. 또 공기업과 민간의 협력을 토대로 자원개발 추진체계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를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박중구 '제2차 혁신 TF' 위원장은 "민·관의 자원개발이 크게 위축돼 있는 현재 상황에서 해외자원개발 기능이 다시 작동할 수 있도록 다양한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라며 "자원개발 기본계획의 정책방향을 토대로 제1차 혁신 TF' 권고안을 보완·개선하고, 공기업 재무상황 개선과 함께 자원개발 전반의 체질 개선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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