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대표' 강권오가 한국미드아마추어골프선수권대회 정상에 올랐다.
대한골프협회(KGA)와 참마루건설 공동주최하고 대한골프협회(KGA) 주관하는 '참마루건설배 제26회 한국미드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가 대유몽베르컨트리클럽(오똔, 이베르 / 파 72, 6166m)에서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개인전 우승자 강권오. [사진= 대한골프협회] |
단체전 우승팀인 경북. [사진= 대한골프협회] |
이날 강권오는 1라운드 3오버파를 기록하며 25위로 다소 부진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2라운드에서 2언더파를 기록하며 6위로 뛰어올랐고, 최종일 5언더파를 기록하며 최종합계 4언더파 212타로 우승 트로피를 안았다.
강권오가 17번, 18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기록하는 동안 전날까지 선두를 달리고 있던 진성근이 17번, 18번 홀에서 파를 기록해 강권오의 역전 우승이 결정됐다. 진성근은 3언더파 213타로 2위, 황준영은 2언더파 214타로 3위를 차지했다.
우승을 차지한 강권오는 "코로나19로 모두 힘든시기임에도 불구하고 대회를 준비한 KGA와 나의 영원한 챔피언이자 대회 공동 주최자인 정환 회장에게 감사하다. 전반에는 퍼팅이 잘 안 돼 답답했는데, 후반에 마음을 비우니 잘 풀렸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시도대항전(3 best 2)으로 함께 치러진 단체전 경기에서는 경북(431타 / 강봉석, 신인식, 조백균)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2위는 2타 차이로 부산(434타), 3위는 서울(437타)에게 돌아갔다.
단체전 우승을 차지한 경북팀은 2007년, 2010년부터 2016년까지 7연승, 2019년에 이어 올해 우승팀으로 총 10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자료= 대한골프협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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