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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일하는 방식 개선' 업무혁신 가속화

기사입력 : 2020년07월16일 15:06

최종수정 : 2020년07월16일 15:06

[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교육청이 일하는 방식을 바꾸기 위해 현재 운영 중인 '업무지원단'이 가시적인 효과를 거두며 부산교육의 업무혁신을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시교육청에 따르면 '일하는 방식 개선 혁신사업'을 구체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올해 1월 전산 전문인력과 행정인력 등 6명으로 '업무지원단'을 신설, 1년간 한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부산시교육청 전경[사진=부산시교육청]2020.01.14 news2349@newspim.com

업무지원단은 올해 상반기에 총 24종의 프로그램을 개발해 각 부서에 배포했다. 이들 프로그램은 해당부서에 대한 심층면담과 업무분석을 통해 별도의 개발비용 없이 자체 인력으로 개발했다.

새로 개발한 프로그램은 '지방공무원 전보점수제 지원 프로그램'과 '교육공무직원 전보 프로그램', '파일 취합 프로그램', '관내여비 자동계산 프로그램' 등이다.

이 가운데 '지방공무원 전보점수제 지원 프로그램'은 인사 때 필요한 대상 직원들의 통근 거리를 자동으로 계산하는 것으로서 그 동안 일일이 수작업하던 시간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교육공무직원 전보 프로그램'은 희망 및 가점에 따라 자동으로 전보처리를 하도록 하는 것으로서 특정 시기에 과중되는 직원들의 업무 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파일 취합 프로그램'은 각급 학교에서 제출한 보고자료 파일들을 하나의 파일로 자동 취합하는 것으로서 기존에 수작업으로 취합하던 비효율적인 방식을 개선한 것이다.

'관내여비 자동계산 프로그램'은 나이스에 기록된 복무자료를 기초로 관내 여비를 자동으로 계산하도록 한 것이다. 관용차량 사용여부 등의 여러 상황에 대해서도 계산이 가능해 매월 수기로 반복 작업하던 업무 담당자의 업무부담을 크게 덜어주고 있다.

업무지원단은 코로나19 발생 직후 전산 전문인력을 '원격·등교수업 학교지원센터'에 긴급 배치해 이 센터의 상황판 프로그램과 질문답변 등록·조회 시스템, NEIS 자가진단 참여율 통계 프로그램 등을 개발하기도 했다.

업무지원단은 전산교육의 필요성이 증가하고 있는 데도 코로나19로 집합교육이 어려운 점을 감안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자체적으로 실무엑셀과 파워포인트, 한글 교육 등에 대한 전산교육을 모두 9회에 걸쳐 이론과 실습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 교육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매우 만족'이 95.3%로 나타날 정도로 직원들의 만족도가 높았다.

김석준 교육감은 "업무지원단의 일하는 방식 개선이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크게 덜어주는 등 만족도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하반기에는 교육지원청과 직속기관에 대한 업무를 전수조사해 이들 기관 직원들의 업무부담을 덜어주는 방향으로 일하는 방식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ndh400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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