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뉴스핌] 이경구 기자 = 경남 진주시는 직영으로 관리 운영하던 진성과 대평마을 등 38곳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을 오는 16일부터 전문 업체의 관리대행에 본격 들어간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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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공공하수처리시설 전경 [사진=진주시] 2020.07.15 lkk02@newspim.com |
시에 따르면 하수처리시설은 고도의 전문인력 배치가 우선임에도 숙련 인력의 잦은 인사이동과 총액인건비제 시행으로 인한 전문인력 충원이 제때에 이루어지지 않아 시설관리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
이에 시는 지난해 10월 관리대행 타당성 조사를 거쳐 효율적 운영과 안정적 시설유지관리를 위해 전문 업체가 운영하는 것이 타당한 것으로 판단해 추진하게 됐다.
공공하수처리시설에 대한 관리대행은 환경부의 물 산업 육성정책으로 처리시설에 대한 전문 기술력을 접목해 공공수역 수질보전에 기여하기 위해 국가에서 장려하는 정책이다.
관리대행 전문업체는 2020년 하반기부터 2022년까지 2년간 일 900t 처리용량의 진성공공하수처리시설 1곳과 일 500t이하 소규모 공공하수처리시설 38곳의 각종 설비 운영과 수질기준 준수 등의 공정관리를 맡게 된다.
시는 하수처리에 대한 기술과 노하우를 갖고 있는 전문업체가 운영․관리를 맡아 효율적인 설비의 운영으로 현업근무자의 근무환경개선은 물론 남강의 수질을 개선하는데 기여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kk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