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목공소·광주역 이야기 발굴 등 주민이 주도적 참여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는 '광주역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와 공동으로 광주역 도시재생 뉴딜사업 권역 주민과 생활권자들이 직접 기획하고 제안한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지난 5월 7일부터 26일까지 '2020 광주역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사업'을 공모해 다양한 아이디어와 제안들을 접수받고, 선정심사 및 지방보조금심의 등 과정을 거쳐 최종 6건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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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사업 분야는 공동체 활동, 지역자원 기록, 도시재생사업 홍보, 교육 등 다양한 도시재생관련 생활의제를 담고 있으며, 지원 금액은 사업별 500만원이다.
선정된 사업으로는 주민들을 대상으로 목공수업을 실시하고 헌 가구를 수선하는 '열린 목공소', 대학생들이 광주역 일대를 취재하고 이야기를 발굴하는 '광주역 이야기 발굴', 마을을 기록하는 '영상·사진 촬영', 주민역량 강화를 위한 '바리스타 교육' 등 선정됐다.
임찬혁 광주시 도시재생정책과장은 "도시재생사업에서는 공공의 역할과 지원도 중요하지만, 삶의 터전을 함께 하는 주민들이 직접 의제를 발굴하고 적극 참여하는 것이 더욱 의미가 있다"며 "이번 사업이 광주역 경제기반형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