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부산시가 오는 9월까지 '응급의료 이용실태 및 만족도 조사'에 나선다.
13일 시에 따르면 지역 내 응급의료기관의 이용자와 종사자의 만족 수준을 측정해 응급환자 중심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부산광역시 응급의료에 관한 조례'에 따라 관련 조사를 시행해왔다.
[사진=부산소방재난본부]2020.02.26 news2349@newspim.com |
시는 7월까지 제한경쟁 입찰을 통해 용역업체와 계약을 마치고, 내달부터 본격적인 설문에 나서 9월께 조사를 마치고, 그 결과를 향후 응급의료시책 및 계획에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조사는 응급의료기관 종사자 500명, 이용자 500명 등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원에 의한 개별 설문조사로 시행된다.
조사대상은 현재 부산지역 내에 있는 권역응급의료센터 1개, 지역응급의료센터 7개, 지역응급의료기관 20개 등 총 28개의 응급의료기관의 종사자와 이용자이다.
조사내용은 종사자의 경우, 응급실 근무 여건에 대한 전반적인 만족도와 응급실 운용에서 개선이 시급히 필요한 사항 등 근무 환경에 대해 응급실 이용자의 경우, 구급 서비스 이용 시 만족도와 응급실 이용의 만족도 등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종사자와 이용자의 애로사항을 파악해 향후 감염병 대응 응급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한 초석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신제호 부산시 복지건강국장은 "이번 응급의료 이용실태 및 만족도 조사를 통해 응급의료서비스에 대한 시민의 불편사항과 개선사항 등을 파악하고, 응급의료시책에 반영해 시민들이 만족하는 수준 높은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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