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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베니아 고향서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트럼프 목조상 불타

기사입력 : 2020년07월09일 09:25

최종수정 : 2020년07월09일 10:38

고향 세브니차에 세운 동상, 주민 호응과 반발 동시에 일으켜

[서울=뉴스핌] 이영기 기자 = 지난해 7월 슬로베니아 세브니차 지역에 세워진 미국의 퍼스트레이디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목조상이 불에 탔다.

8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미국 독립기념일인 지난 4일 밤 멜라니아 여사의 고향인 슬로베니아 세브니카에서 그의 동상이 불에 탔다. 독일 베를린에서 활동하는 미국 작가인 브래드 다우니 씨는 로이터에 "목조상은 검게 그을려 있었다"며 "이튿날 경찰로부터 사건을 듣자마자 철거했다"고 전했다. 그는 "왜 이런 일을 벌였는지 알고 싶다"고 덧붙였다.

다우니 씨는 반(反) 이민 정책을 내세운 트럼프 대통령과 결혼한 이민자 출신 멜라니아를 통해 미국 정치 상황에 대한 논의를 확대하기 바라는 의도로 이 목조상을 조각한 것으로 알려졌다. 멜라니아 여사의 고향 세브니차 마을에 세운 해당 목조상은 제작 당시 지역 주민의 호응과 반발을 동시에 일으켰다.

목조상이 형상한 멜라니아 여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식에 입었던 하늘색 드레스를 입은 모습이다. 그러나 그의 모습은 얼굴은 전형적인 이 지역 토종 주민 여성의 모습을 하고 있다.

멜라니아의 본명은 멜라니자 크나우스( Melanija Knaus )다. 패션 모델 일을 시작하며 그는 자신의 이름을 멜라니아 크나우스( Melania Knauss)로 바꾸었다. 뉴욕에 정착한 것은 1996년이었고 2년 뒤에 트럼프를 만났다.

멜라니아 여사의 백악관 입성은 슬로베니아에서 상반된 반응을 일으켜왔다.

일부는 감탄과 선망을 내놨지만, 일부에서는 그가 슬로베니아의 국위선양에 신경을 쓰지 않는다는 비판이 이어진다. 멜라니아 여사는 2017년 트럼프 대통령의 취임 이래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공식적으로 슬로베니아를 방문한 적이 없다.

멜라니아 여사 측은 이번 사건과 관련한 로이터의 질의에 별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지난 1월 슬로베니아 수도 류블랴나 동쪽 모라브체에서는 현지 예술가가 세운 트럼프 대통령의 목조상이 전소하기도 했다.

미국 영부인 멜라니아 목조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007@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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