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코로나19 2차 유행에 대비해 음압 특수구급차 1대를 구입해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8일 무안군에 따르면 이 차량에는 특수구급장비, 음압장치, 모니터링 장치 등이 구비돼 있다.
무안군이 운영 중인 음압 특수구급차 [사진=무안군] 2020.07.08 kks1212@newspim.com |
특히 0.1마이크로미터(㎛) 크기의 미립자를 99.9% 제거하는 초고성능 공기정화 필터가 설치돼 내부공기는 정화장치인 '헤파필터'를 통해 걸러 외부로 배출하고 내부기압을 바깥보다 낮게 유지함으로써 바이러스 등 호흡기 병원체의 외부 유출을 완전히 차단한다.
운전석과 환자가 있는 공간이 격벽으로 완전 격리돼 의료진의 2차 감염과 지역사회 감염을 방지해 확진자 발생 시 안전한 이송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김산 군수는 "음압 특수구급차 운영으로 담당자들의 안전 확보와 2차 감염 방지가 가능해졌다"며 "감염병 신속 대응 체계를 갖춰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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