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핌] 고규석 기자 = 전남 무안군이 전국 최대 규모의 첨단농업 복합단지를 현경면 일원에 조성한다.
2일 무안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지방재정 투자심사 심의를 통과하면서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무안군 현경면에 들어설 전국 최대 규모 첨단농업 복합단지 조감도 [사진=무안군] 2020.07.02 kks1212@newspim.com |
김산 군수는 "첨단농업복합단지는 농업인을 위한 미래농업을 실현하고 도시생활에 찌든 도시민들이 농업과 농촌의 공익적 가치를 체험하고 치유하는 공간"이라며 "무안군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농업과 농촌의 가치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부터 3년간 연차사업으로 추진돼 2022년 말 완공 예정이다. 이 사업은 부지 규모 19만1599㎡(약 6만평), 사업비 342억원(국비 포함)으로 전국 최대 규모다.
규모뿐 아니라 미래농업을 실현하고 국민이 농업과 농촌을 공익적인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게 하는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농업인과 도시 소비자, 농촌과 도시가 교류하며 공감할 수 있도록 전문 시설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된다.
이 단지는 농업기술센터의 청사 신축과 더불어 스마트 팜 실습·체험·교육시설, 농산물 조사분석실 등 과학영농 기반시설과 양파 우량종자 채종포, 고구마 무병종순 증식포, 앙파‧마늘 신기술 실증포 등 각종 신기술이 도입된다.
단지 내 팜 카페와 로컬 푸드 식당, 지역 농특산물 판매장을 갖춘 6차 산업 체험형 방문객센터도 함께 만들어진다.
황이대 무안군 기술인력팀장은 "향후 공유재산관리계획 심의를 거쳐 조성부지의 토지매입 등으로 신속한 사업추진을 통해 당초 계획보다 앞당겨 복합단지를 완공하고, 농촌과 도시 모두를 위한 농업으로서의 가치를 드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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