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시 북구 용한리 신항만방파제에서 바다낚시 중 추락한 60대가 해경에 의해 구조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8일 오후 2시 19분쯤 포항시 북구 흥해읍 용한1리항 북방파제에서 바다낚시를 하던 중 테트라포트 아래로 추락한 A(69) 씨를 무사히 구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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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해경이 8일 오후 2시19분쯤 포항시 흥해읍 용한리 방파제에서 바다낚시 중 테트라포트 아래로 추락한 60대 A씨를 긴급 구조하고 있다.[사진=포항해경]2020.07.08 nulcheon@newspim.com |
A씨는 해경에 의해 구조돼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특별한 외상은 발견되지 않고 생명에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가 나자 해경은 영일만파출소 연안구조정과 순찰차를 현장으로 급파해 119구조대와 합동으로 구조했다.
해경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바다낚시 중 낚시바늘이 방파제 테트라포트에 걸리자 이를 빼내는 도중에 테트라포트 아래로 추락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방파제 낚시는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아 큰 인명사고로 이어질 수 있다"며 "항상 안전에 유의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