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흡기 질환·냉방병 있는 경우 삼복첩 시술 도움
[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대전대학교 대전한방병원은 오는 13일부터 호흡기면역센터, 소아청소년센터에서 삼복첩을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삼복첩 [사진=대전한방병원] 2020.07.07 gyun507@newspim.com |
삼복첩이란 가장 더운 복날 양기를 보충하기 위해 따뜻하고 기운이 나는 한약재를 혈자리에 붙여 겨울철 감기 등 질환을 예방하는 치료법이다.
삼복첩은 초복, 중복, 말복 전후로 총 3차례 시술을 한다. 찬바람이 불면 감기에 잘 걸리거나 천식이 있거나 기침이 잦은 경우, 비염과 축농증 등의 호흡기 질환을 앓고 있거나 냉방병과 수족냉증이 있는 경우 삼복첩 시술이 필요하다.
호흡기면역센터 박양춘 교수는 "지속적으로 감염병이 유행하는 요즘과 같은 시기에 면역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중요하다"며 "삼복첩이 체내 양기를 기르고 면역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