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주산성·조천연꽃공원…포스트코로나 관광 활성화 채비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관광명소인 고복자연공원, 운주산성, 조천연꽃공원 등 3곳이 지역관광기관협의회가 선정한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 뽑혔다고 7일 밝혔다.
언택트 관광지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개별여행·가족단위 테마관광지, 야외 관광지, 자체 입장객수 제한을 통해 거리두기 여행을 실천하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심사해 선정했다.
세종시 고복자연공원 전경.[사진=세종시] 2020.07.07 goongeen@newspim.com |
고복자연공원은 1949㎢ 면적에 주변에 자연림, 용굴, 사찰, 야외조각 전시장 등이 있으며 약 3.5㎞의 수변데크가 설치돼 있어 멋진 경치를 감상하는 산책코스로 유명하다. 봄철에는 9.5㎞에 달하는 벚꽃길이 펼쳐져 사람들이 많이 찾는 관광명소다.
운주산성은 성의 폭이 2m, 높이 2∼8m, 둘레가 3210m에 이르는 웅장한 백제산성으로 분지형 산세와 수려한 풍치가 일품이다.
조천연꽃공원은 부용리 벚꽃길, 고복자연공원 벚꽃길과 함께 세종시의 3대 벚꽃길로 유명하다. 여름철에는 벚나무가 제공하는 그늘과 조천을 따라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 연꽃이 어우러져 멋진 풍광을 자랑한다.
세종시는 지난 4월 세종호수공원이 '야간관광 100선'에 선정된데 이어 이번 '언택트 관광지 100선'에도 3곳이 선정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관광도시로서의 입지를 넓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성수 세종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밖에 중앙공원, 국립수목원, 금강보행교 등이 개장을 앞두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명소를 발굴·육성해 포스트 코로나시대 관광도시로 거듭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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