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뉴스핌] 이백수 기자 = 전북 임실군은 전라북도와 민간 전문평가위원이 합동으로 실시한 '2020년 임도사업평가'에서 간선임도 와 작업임도 모두 1위를 차지하며 최우수군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군에 따르면 이번 평가는 도내 2019년 임도신설사업 대상지에 대해 대학교수, 산림공학기술자 등으로 구성된 평가반이 자료평가와 현장평가를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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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관내 임도 모습[사진=임실군청] 2020.07.03 lbs0964@newspim.com |
이번에 높은 평가를 받은 지역은 신덕면 삼길리 방길제 주변에 개설한 간선임도 1.39km와 신덕면 금정리 옻나무단지 일원에 개설한 작업임도 1.82km이다.
해당구간은 임도의 계획수립 적정성, 시행과정 적절성 등 자료평가 항목과, 절·성토 사면과 노면의 안정성 및 배수시설의 적정성, 환경친화성 등 현지평가 항목에서 평가위원들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임실군은 타 시·군 대비 2배 이상 많은 사업량과 절·성토사면 녹화공법, 배수관련 구조물 설치 등을 우수하게 시공해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들로부터 좋은 평점을 받았다.
임실군은 그동안 전체 면적 중 산지면적이 68%로 산지에서의 소득을 높이기 위해 산림경영과 소나무제선충, 산불예방 등 산림보호에 효율적인 임도개설에 크게 노력해 왔다.
전북도는 평가 우수 시·군에 대해 '2021년 임도사업' 시 예산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사업 관계자에 대해 산림청장과 도지사 표창을 할 예정이다.
이번 평가에서 최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면서 내년도 예산에 국·도비 인센티브를 증액 받게되어 재정이 열악한 임실군의 임도사업 추진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