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청주시가 코로나19 상황으로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해외마케팅의 일환으로 '청주시 우수 농식품 홍보 판매점'을 개설해 지역 농식품 수출 지원에 나서고 있다.
시는 미국 LA, 베트남 호치민에 각각 1곳씩 청주시 우수농산물 홍보 판매점을 개설했다고 3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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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우수농식품 출고 현장[사진=청주시] 2020.07.03 syp2035@newspim.com |
미국 판매점은 지난 5월부터 12월까지 운영하고, 베트남 판매점은 7월 중 운영에 들어가 12월까지 운영한다.
판매점 운영은 현지 소비자에게 농산물을 홍보하고 주문을 받아 국내에서 발주하면 수출하는 체계다.
지난 5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미국판매점은 6월까지 김치류·참기름·들기름·청원생명쌀현미과자·쌀누릉지 등 13개 품목 4400만 원의 수출실적을 올렸다.
시는 베트남 판매점이 7월 중 운영을 시작하면 수출물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수출상담회, 판촉행사 등으로 국한됐던 농식품 해외마케팅 방법을 탈피해 현지 판매점을 운영한다"며 "전시뿐 아니라 판매도 가능하게 돼 실질적으로 지역 농식품기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syp2035@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