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라이브
KYD 디데이
GAM 일반

속보

더보기

5월 주택판매량 사상 최대폭 급증…미국 부동산에 몰리는 돈?

기사입력 : 2020년06월30일 02:37

최종수정 : 2020년06월30일 02:37

잠정주택매매, 전월비 44.3%↑
코로나19 이후, 도시 떠나 교외 신규 주택 수요 늘어

[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지난달 미국 잠정 주택매매 계약이 사상 최대폭으로 증가했다. 미국 부동산 시장에서 코로나19 사태로 잠잠했던 주택 수요자들이 다시 꿈틀거리고 있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부동산중개인협회(NAR)는 지난달 미국의 잠정 주택매매가 전월 대비 44.3% 폭증했다고 발표했다. 시장 예상치였던 15% 상승을 훨씬 웃돈다. 잠정 주택매매는 기존 주택 계약이 체결된 건수를 집계한다.

미국 주택 매물 [사진=로이터 뉴스핌]

CNBC에 따르면 이번 상승폭은 2001년 NAR이 통계를 발표한 이래 최대치다. CNBC는 "주택 수요자들이 다시 부동산 시장에 뛰어들면서 주택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분석했다. 

미국 인구조사국에 따르면 지난달 신축 주택 계약건은 전월대비 17% 늘었다. 작년 동기보다는 13% 증가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인구 밀도가 높은 도시 지역을 떠나려는 이들이 교외 신규 주택을 찾는다는 설명이다.

지난 4월 미국 잠정 주택매매는 전월대비 22% 감소했다. 코로나19 사태로 집을 보러 다닌 이들이 확 줄었기 때문이다.

반면 요즘은 분위기가 바뀌고 있다. CNBC는 "최근엔 수요자가 중개업자와 대면하지 않고 온라인 가상 투어 등을 통해 집을 둘러보는 사례가 늘었다"며 "일부 수요자들은 들어가본 적도 없는 집을 두고 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로렌스 윤 NAR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계약 체결 기준 주택시장 회복세가 엄청나다"며 "미국 주택 수요자들에게 자가 소유 욕구가 꾸준하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분석했다.

게다가 낮은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주택 수요를 부추기고 있다. 미국 30년 만기 고정형 주택담보대출 평균 금리는 지난달 기준 약 3.20%부터 시작한다. 이달 들어선 3% 이하로 떨어졌다.

 

ticktock0326@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수현 "故김새론, 미성년땐 사귀지 않아"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미성년자였던 고(故) 김새론과 교제했다는 의혹을 받는 배우 김수현이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에서 열린 긴급 기자회견에서 입장 밝히며 눈물을 흘리고 있다. 2025.03.31 mironj19@newspim.com   2025-03-31 17:43
사진
김효주 "아직도 할 수 있는 선수 증명"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해 기쁘다." 김효주(30)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에서 통산 7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효주는 31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챈들러의 월윈드골프클럽에서 열린 포드 챔피언십 최종일, 연장전 끝에 릴리아 부를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LPGA 통산 7승을 수확한 김효주. [사진= LPGA] 2025.03.31 fineview@newspim.com 역전 우승이다. 3라운드까지 릴리아 부에게 4타 뒤진 공동5위로 출발한 김효주는 대회 마지막 날인 4라운드에서 버디 9개, 보기 1개로 무려 8타를 줄였다. 릴리아 부와 나란히 최종합계 22언더파 266타로 동타를 이룬 김효주는 연장전이 벌어진 18번 홀(파4)에서 1.5m 거리의 버디 퍼트를 성공시켜 승리를 확정지었다. LPGA 통산7승이다. 2015년과 2016년 각각 1승씩을 올린 그는 2021년 HSBC 위민스 월드 챔피언십, 2022년 롯데 챔피언십, 2023년 볼룬티어스 오브 아메리카스 클래식 등에서 6승을 수확한 뒤 1년5개월만에 다시 정상에 올랐다. 김효주는 매니지먼트사 지애드스포츠를 통해 "오늘 마지막까지 집중한 것이 중요했다"고 밝혔다. "작년 겨울 전지훈련에서 열심히 훈련하며 몸 상태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했기 때문에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샷감을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파이널 라운드에서도 집중을 잃지 않기 위해 노력했다는 그는, "그 결과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정말 감사한 마음"이라고 기쁨을 전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새로운 샤프트와 퍼터를 사용한 것이 주효했다는 김효주는 "좋은 샷감과 함께 시너지 효과가 난 덕분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LPGA에서 17개월 만에 우승을 차지한 그는 "아직도 내가 할 수 있는 선수라는 것을 증명해 너무 뿌듯하다"며 언제나 응원해주시는 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번 우승은 김아림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올해 두 번째 LPGA 투어 우승이다. 김효주는 "올 시즌, 한국 선수들의 상승 흐름에 좋은 기폭제가 되었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fineview@newspim.com 2025-03-31 14:44
안다쇼핑
`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