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장 직속 광주혁신추진위원회는 25일 '시정혁신권고 실·국별 추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혁신추진위는 2018년 11월 27일 출범 이후 분과위원회와 특별위원회 등 활동을 통해 광주시에 전달한 공공기관 혁신, 시립예술단 활성화, 광주형 복지모델 구축, 산업정책 플랫폼구축 등 18건의 혁신 권고·제안을 했다.
이날 보고회는 계획 수립 중인 6건을 제외한 12건 대한 추진상황 설명을 듣고 구체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 청사 [사진=뉴스핌DB] 2020.04.21 ej7648@newspim.com |
혁신추진위의 시정혁신 권고·제안에 대한 광주시의 주요 이행 상황으로는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인력풀제 도입, 비실명 대리신고 공익옴브즈만제 시행, 현장면책심의회 도입, 시립예술단 대표브랜드 및 프로젝트 공연의 관광 상품화, 모든 출생이 존중받는 지속가능한 광주실현, 치매전문 공동체마을 조성 등 정책이 추진 중이다.
혁신추진위는 혁신권고의 실행은 당장의 성과도 중요하지만 앞으로 5년, 10년을 내다보는 계획이 돼야 하며 실현가능성 등을 면밀히 분석해 시민들이 혁신을 체감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장·단기대책을 마련해 추진해 줄 것을 주문했다.
주정민 위원장은 "혁신추진위는 디지털과 그린뉴딜로 대변되는 정부의 한국형 뉴딜정책에 광주시가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혁신방향 제시에 역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이용섭 시장은 "혁신은 창조적 파괴의 과정이므로 기득권층의 저항에 직면하는 경우가 많다"며 "시민사회, 관계기관·단체 등 시민과의 원활한 소통을 통해 혁신추진위 권고 사항들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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