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1호선 구로역서 체포…운행 약 7분 중단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마스크를 써달라는 다른 승객의 요구에 지하철 전동차 안에서 난동을 부린 40대 여성에게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서울 구로경찰서는 24일 40대 여성 A씨를 업무방해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로고 [사진=뉴스핌DB] 2020.06.22 kh10890@naver.com |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전날 오전 11시 50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에 정차한 열차 안에서 '마스크를 써달라'는 주변 승객들에 요구에 불응하며 열차 운행을 약 7분간 지연시킨 혐의를 받는다.
역무원이 소란 행위가 벌어진 객차를 찾아와 마스크를 건넸지만 A씨는 이를 집어던지고 승차권을 환불해달라고 욕설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또 열차에서 내린 후에도 역사 직원에게 고함을 지르는 등 난동을 이어간 것으로 조사됐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