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경, 표류 보트 구조하다 전복된 보트도 구조
[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포항해양경찰서가 주말인 21일 오후 2시 56분쯤 기관 고장으로 표류하던 레저보트 S호와, S호 구조 중 기상불량으로 전복한 레저보트 J호 등 2척을 안전하게 구조했다고 22일 밝혔다.
해경에 따르면 S호 A(55)씨 등 4명은 이날 포항시 남구 삼정3리 인근 해상에서 레저 활동 중 원인 미상의 기관 고장으로 표류했다.
[대구경북=남효선 기자] 2020.06.22 nulcheon@newspim.com |
또 인근을 지나던 J호 B(47)씨가 이를 발견, 구조를 위해 S호를 예인하던 중 기상 불량으로 J호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를 접수한 해경은 구룡포파출소 연안구조정, 경비함정, 구조대를 급파해 전복된 배에 매달려 있는 J호 선장을 긴급 구조하고, 표류 중인 S호와 승선원 4명을 안전하게 구룡포항으로 예인했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레저 활동 전에 반드시 안전점검과 구명조끼 착용 등 안전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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