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세혁 기자 = 서울시는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문화생활을 지원하는 '문화누리카드'의 이용 확대를 위해 문화·관광·체육 분야 신규 가맹점을 모집한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문화예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맹점을 늘린다.
'문화누리카드'는 문화격차 완화 및 문화기본권 향상을 위해 기초생활수급자 및 차상위계층(6세 이상)에 연 9만원을 지원하는 문화복지사업이다. 이 카드는 문화예술·국내여행·체육 분야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사진=서울시] |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어려움으로 문화생활이 힘든 시민을 위해 약 29억원의 예산을 추가 편성하고, 대상자도 당초 26만9000명에서 약 30만명으로 3만2000명 늘리기로 했다.
'문화누리카드'는 서울시 뿐 아니라 전국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가맹점 해당 업종은 도서, 음악, 영상, 공연, 미술, 문화체험, 교통수단, 여행사, 관광지, 동·식물원, 온천, 체험관광, 테마파크, 숙박, 스포츠관람, 체육용품, 체육시설 등이다. 이러한 서비스를 온라인으로 제공하는 업체도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서울시와 서울문화재단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 많은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서울문화누리 할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 프로그램에 참여할 가맹점도 모집 중이다. 상시할인가맹점과 할인프로그램을 나눠 모집하며 올해는 온라인할인프로그램도 신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안전하게 온라인으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상시할인가맹점은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상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가맹점으로 CGV, 메가박스, 롯데시네마, 교보문고 등이 있다. 할인프로그램은 일정 기간 문화누리카드 이용자에게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으로 온라인, 미술, 공연, 관광 분야로 나눠 모집을 진행하고 있다.
문화누리카드 가맹점 가입과 서울문화누리 할인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업체는 오는 11월 30일까지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문화누리카드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문화누리카드 홈페이지 또는 서울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기타 문의사항은 서울시 문화예술과나 서울문화재단 문화기획팀으로 연락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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