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까지 신북방·신남방 시장 개척
[경남=뉴스핌] 이경구 기자 =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해외 기술수출에 애로를 겪고 있는 중소벤처기업을 위해 비대면 기술교류 화상 상담회를 개최한다고 22일 밝혔다.
지난해 인도 뉴델리에서 진행된 기술교류상담회 모습 [사진=중진공] 2020.06.22 lkk02@newspim.com |
중기부와 중진공은 정부의 신북방·신남방 협력 정책에 발맞춰 현지 정부 및 기술협력기관과 협업해 국내 우수기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한다. 지역별 일정은 카자흐스탄(6.23~25)을 시작으로 인도(6.29~7.1), 미얀마(7월), 태국, 말레이시아(8월) 순이다.
중진공은 카자흐스탄 중소기업개발공사(DAMU), 인도 중소기업공사(NSIC), 태국 중소기업진흥청(OSMEP), 미얀마 기획재정산업부(MPFI)와 함께 의료기기, 바이오, IT, AI, 식품가공 등 현지 수요가 높은 유망기술 분야를 중심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중진공은 현지 기술 바이어와 국내 기술보유기업을 1대1로 매칭해 상담회를 진행하고 이후 실제 기술수출계약까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통·번역, 법률자문 등을 제공한다.
중진공은 지난해 태국, 말레이시아 등 4개국과 국내 55개사, 해외기업 278개사의 기술교류를 지원했다. 올해는 8개국과 14회 상담회를 하고 국내 140여개사, 해외 700여개사로 지원 대상을 확대한다.
정진우 중진공 글로벌성장본부장은 "국내 우수기술을 해외 시장에 수출하기 위해 신북방, 신남방 정부들과 다방면으로 협력하고 있다"며 "중진공 현지거점을 적극 활용하고 비대면 상담회 등 다양한 방식을 도입해 우수한 기술의 해외진출 활로를 적극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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