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뉴스핌] 박상연 기자 = 충북도가 도내 최대 1만석 규모의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첫걸음을 시작했다.
도는 19일 충북연구원 중회의실에서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 기본구상 및 타당성 조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오송 실내체육관 건립은 도내 수부도시인 청주의 노후 체육시설 개선과 도민들의 실내 인기스포츠 향유 기회 확대를 위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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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청 전경[사진=박상연 기자] 2020.05.07 syp2035@newspim.com |
현 청주실내체육관은 1974년 준공 후 40년이 넘어 노후화가 심각하고 관람석 등 내부시설은 구조적 개선이 어렵다.
또한 국제경기대회 유치에 대비하고 다양한 행사‧공연 등에 활용도가 높은 실내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도는 체육관 건립대상지로 인구증가와 도시성장이 유망한 오송지역을 우선적으로 검토할 계획이다.
오송은 화장품산단, 국가3산단 등 개발에 따른 인구유입이 기대되며 충청권의 중심도시로 성장할 잠재력을 가진 지역이기 때문이다.
도는 오송 실내다목적체육관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을 실시하고 오는 10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할 계획이다.
이날 고근석 문화체육관광국장은 "기재부의 예비타당성 심의 통과 등 다목적체육관 건립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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