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용석 기자 = 서울 경마공원에서 21일 제12경주로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가 개최된다.
한국마사회는 코로나19 확산방지에 동참하고자 지난2월부터 휴장을 이어왔지만 '제19회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로 막을 올린다.
2019년 헤럴드경제배서 우승한 청담도끼 안토니오. [사진= 마사회] |
코로나19로 인해 직접 관람할 수는 없지만 홈페이지를 통해 경주영상과 세부 기록들을 확인할 수 있어 장장 4개월간 축적한 에너지를 분출시키는 최강 경주마들의 무대에 많은 경마팬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헤럴드경제배'는 '스테이어시리즈'의 첫 관문으로서, 총 3억원의 상금을 두고 서울과 부산 경마공원의 경주마 16두가 출사표를 냈다. 장거리 최강마를 가리는 '스테이어시리즈'는 '헤럴드경제배', 'YTN배', '부산광역시장배', '코리아컵'으로 이어진다.
특히 이번 '헤럴드경제배' 대상경주는 역대 최강 국산마로 손꼽히는 트리플나인과 '헤럴드경제배' 3연패를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청담도끼의 격돌로 눈길을 끈다. 두 경주마는 각각 부산과 서울의 대표마로서 2018년 그랑프리에서 맞붙어 명승부를 벌인 바 있다. 당시에는 트리플나인의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이 났고, 이후 트리플나인이 긴 공백기를 가져 청담도끼의 복수전은 기약할 수 없었다. 그러나 올해 초 트리플나인이 깜짝 복귀했고, 이번 경주를 통해 그들의 특급매치가 현실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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