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사, 58연대 지휘관 간담회 등 유관기관 협조 체제 강화
[속초=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속초해양경찰서가 동해 최북단 접경해역 주권수호를 위해 육·해군 등 유관기관 협조체제 강화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17일 속초해양경찰서는 접경해안 경비 강화를 위해 육군 제22사단 등 유관기관과 공조협조 체제를 구축하는 간담회를 갖고 있다.[사진=속초해양경찰서]2020.06.17 grsoon815@newspim.com |
이재현 서장은 지난 9일 민·관·군 등 참여하는 유관기관 협조회의 개최에 이어 17일 22사단과 53연대를 직접 방문해 해상경계 강화를 위한 지휘관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연이은 서해안 밀입국 사태 및 대북 상황 급변 등에 따라 동해 최북단 접경해역에서의 우발사태 대비를 위한 것으로 선박·보트를 통한 밀입국 차단, 해안경계 합동 방위 고도화에 관한 사항 등이 논의됐다.
접경해역에서의 위법행위 사전 차단 및 정보공유 체제를 한층 강화해 우리어선 월선·피랍 예방에도 주력한다는 방침이다.
속초해경은 당분간 군·경 합동 해안가 정찰 수색을 강화하고 실시간 정보교환을 통해 외해 진입 선박 또는 V-PASS 미확인 선박에 대한 해상 검문검색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속초해경 관계자는 "접경해역은 그 특성상 민·관·군 등 유관기관과의 공조가 중요하다"며 "협조체제를 더욱 강화해 빈틈없는 해상주권 수호는 물론 어로보호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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