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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인프라코어, 매각 가능성 낮다?..박정원 회장, '정상화 의지' 표현 해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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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매각 지지부진하자 "핵심 계열사도 얼마든지 판다" 표명
주가부양 가능성도..매각설 후 주가 30% 가량 올라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그룹 내 매각 자산 중 후순위로 꼽히던 두산인프라코어가 매물로 나온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업계에서는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이 "연내 1조원 이상 갚겠다"고 밝힌 직 후 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현실적으로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 가능성이 낮아 채권단을 향한 두산그룹의 정상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두산인프라코어를 비롯해 두산밥캣, 두산퓨얼셀도 얼마든지 팔 수 있는 신호를 보냈다는 분석이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제공=두산그룹) 2020.06.16 syu@newspim.com

16일 재계와 금융투자(IB)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두산중공업 정상화를 위해 최근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작업에 착수했다. 이를 위해 크레디트스위스(CS)를 매각 주간사로 선정했다.

건설기계와 엔진을 생산하는 두산인프라코어는 그룹 내 '캐시카우(현금창출원)' 역할을 맡고 있는 핵심 계열사로 꼽힌다. 지난해 매출액(연결기준)은 8조1858억원으로 전년보다 5.9%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8404억원이다. 이 때문에 두산밥캣, 두산퓨얼셀과 함께 두산그룹이 매물로 내놓더라도 후순위로 거론되던 자산이다.

두산인프라코어 매각 대상은 지주회사인 ㈜두산이 두산중공업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지분 36.27%다. 16일 14시 현재 기준 두산인프라코어의 시가 총액은 1조5570억원. 경영권 프리미엄 등을 더해 두산인프라코어 지분 매각대금은 6000억~80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중국판 뉴딜 정책에 따른 건설기계 수요가 꾸준히 확대되면서 당분간 두산인프라코어의 수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같은 이유로 지금이 매각 적기라는 시각도 있다. 하지만 증권업계는 두산인프라코어의 매각설이 불거진 후 단기간 내 매각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잇달아 내놓고 있다.

정동익 KB증권 애널리스트는 "2019년 건설기계 연결 영업이익의 62.9%를 차지했던 밥캣을 분리할 경우 매물로서 매력이 떨어지고, 중국법인(DICC) 지분매각과 관련해 7196억원 규모의 소송이 진행 중으로 인수금액 대비 소송리스크가 과도하다"고 지적했다.

두산인프라코어가 그룹 내 '알짜' 계열사이기는 하지만 단기간 매각이 쉽지 않다는 점은 앞서 수차례 거론된 문제다. 업계에서는 시기상 지난 11일 박정원 회장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연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하겠다"고 공고한 직후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박 회장은 당시 "두산중공업이 3조원 이상 재무구조 개선을 목표로 연내 1조원 규모 유상증자와 자본 확충을 실시할 예정이다"며 "경영정상화 및 사업구조 개편에 맞춰 자산매각을 추진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이 과정에서 ㈜두산과 ㈜두산의 대주주들은 중공업 유상증자와 자본 확충에 참여해 대주주로서 책임경영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 메시지의 연장선으로 보면 두산인프라코어 매각설은 두산그룹이 채권단을 향한 정상화 의지를 밝힌 것에 지나지 않는다는 해석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두산솔루스 매각이 매각금액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는 사이 지지부진해지자 그룹 내 핵심 계열사인 두산인프라코어도 얼마든지 팔 수 있다는 의지를 채권단에 인식시켜 준 효과가 있다"며 "두산그룹은 여러 경로를 통해 팔 수 있는 모든 자산은 매각할 수 있다는 입장을 지속적으로 밝혀 왔다"고 전했다.

[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두산인프라코어가 제작한 80톤 초대형 굴착기 DX800LC (제공=두산인프라코어) 2020.06.16 syu@newspim.com

매각 주체에서 매각설을 퍼뜨려 주가를 부양한 뒤 매각금액을 끌어올리려는 시도라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 두산인프라코어 주가는 이날 전일 종가(주당 5760원) 대비 30% 가량 오른 7480원대 장을 마쳤다. 

이동헌 대신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는 두산중공업이 지분을 직접 보유한 지배 자회사로 매각 시 바로 두산중공업에 현금이 들어오는 구조"라며 "매각 우선순위를 정하는 데 현금 창출 능력 등 여러 고려사항이 있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두산그룹은 또 두산건설의 일부 자산과 부채, 계약을 신설회사 밸류그로스에 넘기는 물적분할을 했다고 16일 밝혔다. 두산건설의 팔릴 만한 자산만 떼어낸 후 분리 매각하기 위한 절차로, '연내 1조원 마련'의 일환이다.  

syu@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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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3년만에 기준금리 0.25%P 인상 [뉴욕=뉴스핌] 김민정 특파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6일(현지시간) 3년여 만에 기준금리를 올렸다. 연내 추가 인상 가능성도 함께 열어뒀다.  연준은 이날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를 마친 뒤 기준금리 목표 범위를 3.75~4.00%로 0.25%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표결은 12대 0 만장일치였다. 연준이 금리를 올린 것은 지난 2023년 7월 이후 처음이다. FOMC는 성명에서 "오늘의 정책 조치는 위원회의 2% 목표로 더 빠르게 돌아가는 것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금리를 올리지 않으면 물가가 목표치로 내려오는 데 더 오래 걸린다는 뜻이다. 이어 "위원회는 물가 안정을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못 박았다. ◆ 워시 "성장은 높고, 문제는 물가"…추가 인상 무게 케빈 워시 연준 의장은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경제 판단부터 정리했다. 그는 "최근 몇 주만 놓고 봐도 광범위하게 정의한 지표들이 경제가 실제로 강해졌음을 말해준다"며 "기저 성장세가 더 높다"고 말했다. 이어 "문제는 물가"라며 "물가 안정은 5년 반 넘게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최근 지표를 두고는 "6개월 기준으로든 12개월 기준으로든 3%를 넘는 상승률을 기록하는 항목이 여전히 너무 많다"고 말했다. 7월 동결 이후 무엇이 바뀌었느냐는 질문에는 세 가지를 들었다. 경제가 강해졌고, 올여름 물가 흐름이 시험을 통과하지 못했으며, 지정학적 상황에 대한 판단이 달라졌다는 것이다. 워시 의장은 "이 세 가지가 오늘의 확고한 만장일치 결정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케빈 워시 미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사진=로이터 뉴스핌] 2026.09.17 mj72284@newspim.com 이날 연준은 추가 인상 여지도 열어뒀다. 워시 의장은 현재 금리가 긴축적이냐는 질문에 "금융 여건을 긴축적이라고 표현하기 어렵다고 말해 왔다"며 "지난 이틀간 회의 테이블에서 들어보니 동료들도 그렇게 표현하기를 어려워했다"고 답했다. 이번 인상에 대해서도 "완화를 한 단위 걷어낸 것"이라고만 규정했다. 연속 인상이 필요한지에 대해서는 답을 거부했다. 시장에 방향을 제시하지 않겠다는 새 방침을 지키겠다는 이유에서다. 그는 "데이터 포인트는 노이즈가 많고, 데이터 포인트 의존은 위험한 집착"이라고 말했다. 물가를 잡기 위해 고용을 희생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실업률이 기본적으로 완전고용에 부합하는 수준에서 움직이고 있다"며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동시장에 해를 끼쳐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답했다. 함께 공개된 점도표에서는 위원 16명이 올해 안에 최소 한 차례 추가 인상을 예상했다. 6월에는 올해 두 차례 이상을 점친 위원이 6명에 그쳤다. 연말 기준금리 전망 중간값은 4.1%로 6월의 3.8%에서 올랐다. 2027년 중간값은 추가 인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8명은 현 수준보다 0.25%포인트 더 높은 금리를 선호했다. 워시 의장은 6월에 이어 이번에도 전망을 제출하지 않아 19명 중 18명의 점만 찍혔다. 금리를 올렸는데도 물가가 2%로 돌아가는 시점은 오히려 1년 밀려 2029년으로 제시됐다. 성명이 "더 빠른 복귀"를 말한 것과 어긋난다는 지적에 워시 의장은 "쉽게 정리하자면 그것은 내 전망이 아니다"라며 "동료 18명의 전망이고 나는 그것을 충실히 전달했을 뿐"이라고 답했다. LPL파이낸셜의 제프리 로치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이번 경제전망 요약 전반에 매파적 색채가 깔려 있다"고 진단했다. ◆ 트럼프 압박엔 "우리 차선 지킨다" 이번 결정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요구와 정면으로 어긋난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연준이 금리를 내리지 않으면 무역 전쟁을 확대하겠다고 위협했고, 지난 13일에는 미국의 차입 비용이 세계에서 가장 낮아야 한다는 주장을 되풀이했다. 워시 의장은 연준 독립성에 대한 시험이라는 시각을 어떻게 보느냐는 질문에 "대통령과의 대화에 대해서는 드릴 말씀이 없고, 나는 월가 뉴스레터가 아니다"라고 답했다. 이어 "독립성은 양방향 도로"라며 "무역 정책과 재정 정책을 하는 이들도 자기 차선을 지키게 한다. 그래야 우리가 여기 서서 보이는 대로 말할 수 있다"고 말했다. 시장은 기자회견을 거치며 방향을 틀었다. 발표 직후 오름세를 보였던 증시는 하락 전환했고, 연준 정책 기대를 반영하는 2년물 국채 금리는 큰 폭으로 올랐다. 페더레이티드헤르메스의 캐런 마나 채권 전략가는 "긴축 위험의 상당 부분은 이미 가격에 반영돼 있고 더 큰 신호는 연준이 이것으로 충분하다고 보느냐 아니면 더 이어질 것의 시작으로 보느냐"라고 짚었다. mj72284@newspim.com 2026-09-17 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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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시접수 먹통' 250명 이상 구제 가능할까 [서울=뉴스핌] 송주원 기자 =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 시스템 장애와 관련해 실제 구제 대상 수험생이 250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최 장관은 16일 국회 교육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강경숙 조국혁신당 의원이 구제 대상 수험생 규모를 묻자 "현재 저희가 파악한 것으로는 한 250명 정도 이상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최교진 교육부 장관이 12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교육위원회 제2차 전체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 = 뉴스핌DB] 당초 교육부는 장애가 발생한 시간대에 접속하거나 원서 작성을 진행한 기록 등을 토대로 구제 가능성이 있는 수험생을 최대 1200여 명으로 추산했다. 이후 별도로 구제 신청을 접수한 뒤 수험생별 접속 기록과 원서 작성 이력 등을 확인해 실제 장애로 원서접수를 완료하지 못했는지 심사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구제 요건에 해당하는 수험생 규모가 당초 추산치보다 크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교육부는 이날부터 특별조사반을 가동해 장애 발생 원인뿐 아니라 원서접수 대행업체의 사전 대비와 사후 대응이 적절했는지까지 점검하기로 했다. 시스템 장애의 원인과 대응 과정 전반을 들여다보기 위한 특별조사에도 들어갔다. 조사 대상에는 장애 발생 경위와 업체의 사전 점검 체계, 장애 발생 이후 조치뿐 아니라 원서접수 시스템의 운영 구조 전반이 포함될 예정이다. 최 장관은 특별조사반 구성에 대해 "전문성이 있는 분들을 전체적으로, 회계 담당까지 포함해서 구성해 철저하게 해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jane94@newspim.com 2026-09-16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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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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