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뉴스핌]김나래 특파원= 코로나 19의 세계 확진자 수는 1주 단위 증가율이 0.5%포인트 씩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확진자 절대 규모도 늘어나고 또 하루에 추가되는 수도 증가하고 있지만 이 '낮아지는' 비율 추세에 주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5일(현지시간) 미 존스홉킨스대 CSSE 집계에 의하면 코로나 19는 15일 오후9시(한국시간) 전세계 누적확진자 793만7000명 및 누적사망자 43만4000명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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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시간 동안 13만3000명이 새로 확진되었고 3400명이 사망했다. 이 최신 하루 사망자 수는 최근 1주평균 4300명에서 많이 떨어지는 예외적 수치다.
1주일 단위로 CSSE의 전세계 확진자 증가수를 살펴보면 6월7일(일) 오후6시~6월14일(일) 오후6시의 만 7일 동안 88만4400명이 증가해 일일추가 평균치가 12만6300명이었다. 그 직전의 5월31일(일)~6월7일(일) 이레 동안에는 83만4000명, 일일 11만9000명이 확진 추가됐다.
이 같은 1주간 단위 일일평균치를 소급해보면 10만7800명, 9만6300명, 8만7200명 순서로 줄어든다. 즉 세계의 코로나 19 하루 추가확진자 수는 1주 단위 틀에서 5월 초순 8만 명 대에서 9만 명 대를 거쳐 10만, 11만, 12만 명 대로 1만 명 씩 늘어나는 증가세를 분명히 나타낸다.
그러나 이 절대수 증가보다 추세 판단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증가 비율은 그 반대다. 하루 8만7000명 씩 늘어난 5월10일~17일의 1주간 증가율은 15.2%였고 하루 9만6300명인 그 다음 1주간 증가율은 14.4%였다. 이어 14.1%, 13.7%를 기록한 뒤 가장 가까운 6월7일~6월14일의 증가율은 12.7%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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