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동원그룹은 '동원책꾸러기' 그림책 포장재를 기존 비닐봉지에서 필(必)환경 종이 상자로 교체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원육영재단이 운영하는 동원책꾸러기는 만 6세까지 자녀를 둔 가정에 매월 그림책을 무료로 보내주는 독서 장려 프로그램이다. 2007년부터 지금까지 배포한 그림책은 총 130만 권에 달한다.
동원육영재단이 운영하는 '동원책꾸러기' 그림책 [사진=동원그룹] 2020.06.15 jjy333jjy@newspim.com |
앞서 동원책꾸러기는 5월 한 달간 기존 그림책 포장에 사용된 비닐봉지를 국제산림관리협의회(FSC) 인증을 받은 종이 상자로 일부 교체해 시범 운영했고 환경 보호, 배송 과정에서 파손 감소 등 효과를 확인했다.
이에 동원책꾸러기는 오는 25일 배송 예정분을 시작으로 향후 모든 그림책 배송에 종이 상자를 전면 도입할 계획이다. 동원책꾸러기 연간 도서 발송 수량이 약 12만 건인 만큼 연간 비닐봉지 12만 장을 친환경 종이 상자로 대체하는 환경 보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동원육영재단 관계자는 "최근 동원그룹이 전사적으로 진행하는 다양한 필환경 경영의 일환으로 이번 친환경 종이 상자 배송 방식을 채택하게 됐다"며 "실질적인 환경 보호 효과 창출과 동시에 부모가 아이에게 필환경 교육을 할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jjy333jjy@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