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추가 확진자는 25명
[서울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최근 서울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코로나19) 확진자가 연속으로 두자릿수 증가 폭을 기록한 가운데 12일 추가 확진자가 25명으로 나타났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으로 서울시가 집계한 서울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25명 증가한 1073명이다.
/제공=서울시 2020.06.12 wideopenpen@gmail.com |
최근 서울 확진자 증가는 서울 관악구 건강용품판매업체 리치웨이 감염에 영향을 받고 있다. 이날 리치웨이 관련 신규 확진자는 17명으로 집계됐다. 누적 기준으로는 78명이다.
이달 초 서울 관악구 리치웨이 매장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리치웨이 관련 확진자는 매일 증가 폭을 키우고 있다. 리치웨이는 관악구 매장에서 감염병 고위험군으로 분류되는 고연령대를 대상으로 세미나 등을진행한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 집단감염에 취약시설로 지목된 양천구 탁구장 관련 누적 확진자는 전날보다 1명 증가한 35명으로 집계됐다. 부천시 쿠팡 물류센터와 관련한 확진자는 1명 늘어난 24명을, 감염 원인을 파악하지 못해 '기타'로 분류된 확진자는 4명 증가한 307명으로 각각 나타났다.
한편 이날 지역구별 추가 확진자 현황을 살펴보면 영등포구와 관악구가 각각 5명으로 가장 많았고, 강서구와 금천구가 각각 3명, 도봉구·노원구·은평구·양천구·구로구·서초구·강동구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현재 확진 판정을 받은 389명이 격리중이며, 현재 680명이 완치판정을 받고 퇴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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