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문수 기자 = 전북 익산시의회가 11일 국립감염병연구소 익산 유치를 위한 건의 안을 채택하고 정부에 공식 요구하고 나섰다.
익산시의회 제226회 정례회 본회의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 익산 유치 건의안'을 대표 발의한 윤영숙 의원은 "코로나19 및 지속적인 신변종 감염병에 대응할 수 있도록 국내외 조직·인력·인프라 등을 총괄 관리할 수 있는 컨트롤타워 구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윤영숙 전북 익산시의회 부의장[사진=익산시의회] 2020.06.11 gkje725@newspim.com |
또 "익산시는 아시아 최대규모의 동물 실험이 가능한 생물안전차폐시설(ABL-3)을 보유한 전북대 인수공통전염병연구소와 국내 최초 인수공통 감염병 연구기관인 원광대 인수공통감염병연구센터가 구축된 감염병 관련 연구의 최적지로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를 건의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 5월 10일 3주년 특별연설에서 국립감염병연구소 설립을 추진해 공공보건의료 체계와 감염병 대응역량을 획기적으로 강화해 보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보건의료 및 감염병연구 인프라가 풍부한 익산시에 국립감염병연구소 유치를 정부에 강력히 건의하고자 한다"고 제안했다.
'국립감염병연구소 익산 유치 건의안'은 청와대, 국회의장, 국무총리, 보건복지부장관, 한병도·김수흥 국회의원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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