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 하반기 국토교통부 공모로 선정된 군산시민문화회관의 도시재생 인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국토교통부 주관 공모사업으로 지난해 12월 선정됐다. 올해부터 2022년까지 3년에 걸쳐 총 사업비 90억원을 투입해 건물리모델링, 야외주차장 경관개선 등을 추진하게 된다.
운영중심 민관협력형 도시재생사업 업무 협약 체결 모습[사진=군산시청] 2020.06.11 lbs0964@newspim.com |
도시재생 인정사업은 그 간 활성화계획을 수립해야만 정부지원이 가능했던 도시재생뉴딜사업과는 다르게 활성화 계획 수립 없이도 생활SOC, 임대주택·상가공급 등 긴급하게 추진할 필요가 있는 점 단위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도록 정부지원을 해주는 제도다. 지난해 도시재생특별법 개정과 함께 근거가 마련됐으며 규모에 따라 국비 10억~50억원이 지원된다.
군산시는 시민문화회관 도시재생 인정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도시공간분야 국책연구기관인 건축도시공간연구소와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시민문화회관의 건축학적 의미와 가치를 살린 리모델링과 향후 효율적인 시설 운영에 초점을 맞춘 민관협력형 도시재생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군산시와 건축도시공간연구소는 협약을 통해 시설물 활용에 중점을 둔 건축기획으로 프로그램 시범 운영, 운영자 선정 및 설계 공모는 물론 리모델링 완료 이전인 현 상태에서부터 전시, 이벤트, 공연, 아카이빙 등을 지속적으로 시행해 사업 추진의 전 과정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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